소아 및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양성돌발성현훈증 (BPV) 입니다.
양성돌발성현훈증(BPV)은 체위에 따라 어지럼을 호소하는 양성돌발성체위성현훈증(BPPV)와는 다른 것으로
자세에 의해 유발되지 않으며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학령기 전 6세 미만의 소아에서 71%를 차지하고 7~12세 사이의 소아 중 3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소아의 경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양성돌발성현훈증을 감별해야 하고
방치할 경우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흔히 소아 어지럼증은 10세가 넘어가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종종 청소년기까지 이어지고,
성인이 된 후에는 편두통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습니다.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경우에는 이석정복술을 시행하여 소아 어지럼증을 치료할 수 있는데
치료 효과가 좋아 80% 이상이 한 번의 치료로 어지럼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